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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09/97333_101366_5129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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&quot;3년 정도 흐른 것 같았는데&hellip;&quot;(김우빈) &quot;시간이 이렇게 흐른 줄 몰랐어요.&quot;(수지)

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배우 김우빈과 수지는 2016년 KBS 2TV 드라마 &#39;함부로 애틋하게&#39;에서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. 두 사람은 거의 10년만에 다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. 넷플릭스 시리즈 &#39;다 이루어질지니&#39;다.






김우빈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&quot;이전 작품이 되게 가깝게 느껴진다. 저희 둘의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. 현장에서 작품 이야기, 캐릭터 이야기 하는 게 참 좋았다. 그때나 지금이나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매번 감탄했다&quot;고 말했다.

수지도 거들었다. &quot;이번엔 김우빈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만났다. 그때 아련했던 감정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호흡했다. 로맨틱 코미디여서 코미디 부분이 많다. 서로 대사로 티키타카 하는 게 있어서 재미있었다. 훨씬 연기하는 게 수월했다&quot;고 했다.






&#39;더 글로리&#39;(2022) &#39;미스터 션샤인&#39;(2018) 등을 쓴 김은숙 작가 새 작품인 &#39;다 이루어질지니&#39;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. 램프의 정령 지니가 1000년만에 깨어나고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. 김우빈이 지니를, 수지가 가영을 연기했다.

김우빈은 지니라는 인물에 대해 &quot;다양한 면이 있다&quot;며 &quot;유쾌하고 강인한 면이 있다. 더불어 잔인하고 무섭다가 하찮거나 귀여워지기도 한다&quot;고 설명했다. 그러면서 &quot;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은 아니다. 어딘가 이상하고 어색하고 조금은 리듬이 다르지만 정작 본인은 편안하다. 그런 느낌을 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&quot;고 덧붙였다.

수지는 가영에 대해 &quot;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나서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다. 감정이 결여된 인간이다.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과 학습을 통해 주입식 인생을 살고 있는 사이코패스&quot;라고 했다. 이어 &quot;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사이코패스는 무섭고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하는데, 가영이는 루틴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더 올바르게 살아가는 매력적인 사이코패스&quot;라고 말했다.













김우빈은 김 작가의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했다. 그는 &quot;친숙한 요술 램프 소재를 통해 신선한 질문을 던진다. 세 가지 소원으로 인간의 욕망과 본성, 사랑과 우정은 무엇이며, 선과 악은 무엇으로 구분되는지 이야기한다&quot;고 했다. 또 &quot;글이 너무 좋았다. 촬영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아끼는 마음이었다. 촬영이 끝나는 게 싫었다. 작가님이 준 세계관을 잘 만들어보고 싶었다&quot;고 말했다.

이번 작품엔 안은진&middot;노상현&middot;고규필 등도 출연한다.

미지의 여인 미주를 맡은 안은진 역시 김 작가의 극본이 좋았다고 했다. 그는 &quot;대본을 재밌게 봤다. 지니와 천사 이야기를 알고는 있었는데 현실과 엮인 판타지가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&quot;고 말했다.

지니와 대립하는 형제 수현을 연기한 노상현 역시 소재가 독특해서 끌렸다고 말했다. &quot;너무 독창적이다. (김 작가가) 제게 준 인물도 천사면서 인간이라는 게 굉장히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였다. 너무 해보고 싶었다&quot;고 했다. 세이드를 맡은 고규필도 &quot;김 작가와 꼭 해보고 싶었다. 영광이다. 역할이 너무 좋다. 캐릭터도 재미있고 매력적이서 하게 됐다&quot;고 말했다.

&#39;다 이루어질지니&#39;는 다음 달 3일 공개된다.

"3년 정도 흐른 것 같았는데…"(김우빈) "시간이 이렇게 흐른 줄 몰랐어요."(수지)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배우 김우빈과 수지는 2016년 KBS 2TV 드라마 '함부로 애틋하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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